블로그 이미지
그저 조용히 세상을 방관하는 폭풍의 매 한마리가 머무는 둥지입니다.
by Lord of the World

CALENDAR

«   2025/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CATEGORY

SturmFalken/HaraTsubasa (108)
Universally (1)
Illusion Melody (104)
Game Story (1)
Creat Novel (1)
Comic Story (1)

RECENT COMMENT

ARCHIVE

RECENT TRACKBACK

04-27 19:43
  • Total :
  • Today :  | Yesterday :


  1. 2015.11.07
    드디어 그 모습을 확실하게 드러내는구나...![스타크래프트2 ; 공허의 유산]
  2. 2014.04.24
    얼마만이지...
  3. 2012.07.29
    오래간만에 진솔한 이야기 적어봅니다 ㅇㅅㅇ
  4. 2012.02.03
    美 "게임중독은 '중독' 아닌 '양육'의 문제" 2
  5. 2012.02.03
    [게임 바로보기]폭력과 과몰입 진짜 이유는... 1

오는 10일 블리자드 형님들께서 드디어 꺼내놓으실 '스타크래프트2 ; 공허의 유산'ㅡ.

모두가 기대가 많으실거라고 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네.


다만, 저는 스타크래프트를 1 시절 때부터 무지하게 못 했다는거.

실력이 X이에요, X.


잠시 뒤적거리다 보니까...

전에 공개 되었던 '압또저긴 히므로!!!'를 포스 있게 외치며 등장하던 PV가 나온지 몇 주 정도 지났죠?


'공허의 유산'의 시작을 알려주는 프롤로그가 공개가 되었다고 합니...

아실 분들은 이미 다 알고 있으신 듯... (뒷북 쩌네...)


일단 보고 이야기를 시작해보도록 합시다.

자, 여러분, 공허의 유산입니다.



오호... 이 것은...


칼날여왕이 하는 말을 듣고보니, 전작인 '군단의 심장'에서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칼날여왕이 떠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던데...

그 직후의ㅡ 그러니까 '군단의 심장'과 이번에 등장할 '공허의 유산'의 메인 스토리의 사이의 이야기인 듯 하네요.


* 당신의 하트에 사이오닉 검♡


아몬도 되살아 나고... 그나저나 테란의 기술력은 이렇게까지 좋을 거라 생각지 못했는데?! 테란이 프로토스의 수정체 공간이동 기술을 사용 할 수 있다고...?


아니 잠깐만... 기술력 자체가 다른데...

설마하니 '테란의 기술은 우주 제일!!!'을 외칠 정도라고 생각지 않았건만 아마, '군단의 심장'과 '공허의 유산'의 사이. 즉, 우리가 알 수 없는 그 기간 동안에 기술을 습득했거나...

아니면 '아몬'이라는 존재가 어떻게 한 것이라고밖에 생각이 들지 않네요.


여하튼, 본론으로 돌아가서.

영상을 본 결과 '공허의 유산' 프롤로그는 총 3개의 짧은 미션으로 이루어져 있고, 제라툴과 '군심'의 메인이었던 칼날여왕, 캐리건이 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 미션은, 중 2병 틱한 이름인 '어둠의 속삭임'

(아, 첫 미션 이름부터 제라툴의 오른손에 살고 있는 사이오닉 검이 날뛸 것 같... 뭐래...)


처음부터 화두가 되었었던가요? 제가 무슨 날개여... 아무튼 그 테란 이야기... 그거에 관심이 없어가지고 이름을 모르겠어요 '영원의 날개'였나요? (아이X도 아니고...)


거기서부터 화두가 되었을 거라 생각되는(?) '혼종'실험을 위해 납치된 프로토스의 기사단을 혼종에게 정신을 장악당한 테란으로부터 구하는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이어지는 두 번째 미션.

영상에 보면 '하나의 예언'만이 남아있다고 하는 것 같던데 그 예언을 풀기 위해 타락한 젤나가, 지금은 아몬의 찌끄래기가 된 탈다림 군주 '말라쉬'를 탈탈 털고 고대 사원으로 진입하는 '안개 속의 유령'ㅡ...


아니 미션들 이름이 하나같이 왜 요딴식이지...


그래도 역시 '블리자드'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너희들 차라리 영화회사해라...)


절묘하게 불안정한 지형을 표현하며 대놓고 '너희에게 여기서 베스핀 가스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일정시간마다 튀어나오는 가스를 채취해야 한다며... 처음부터 블러드 X 클래스의 난이도는 아니지만서도, 스타크래프트 본연의 난이도 보다는 조금 높은 난이도를 보여주... 고 있나는 모르겠고...


여하튼 자원적 제한을 처음부터 주면서 유저들을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플레이 장면. 너희 가스 안 줌. 하면서 배경에는 가스가 그냥 철철 흐르네, 흘러...


프롤로그의 마지막 미션, '깨어난 악'에서는

제라툴과 소수의 프로토스 병력을 이용해 사원을 조사하는 내용입니다.


프롤로그를 전부 클리어하고난 후에는 제라툴이 젤나가의 계시를..(와... 무려 계시를 받아.) 받아 아르타니스와 함게 프로토스 세력을 한 대 모으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며 프롤로그가 마무리 됩니다.


그리고 이제 여러분들이 직접 플레이 해 보며 진행할 '공허의 유산' 메인 스토리로 진입을하게 되겠습니다.


이로써 '스타크래프트 2'의 모든 스토리가 등장을 하게 되어지는데, 일단 스타크래프트를 플레이 해보신 분들은 모두 아시다시피 맨 처음 테란 그리고 저그, 이번 마지막 프로토스로 해서 마무리를 짓게 됩니다.

허나, 설마하니 이 걸로 스타크래프트가 마무리 되어질 것 같지도 않고, 향후 앞으로 '계속'. 계속 나올 확장팩으로 그 방대한 블리자드 세계관을 풀어나갈 것으로 예상이 되어집니다.


고로 이번의 '공허의 유산'은 프로토스의 스토리, 전작인 '군단의 심장'에서부터 거론되었던 거대한 악인 '아몬'과의 전투가 막판에 나오지 않을까 살포시 예상해 봅니다.


자, 그럼

유저들, ㅡ.지갑 속 저장된 현금은 충분한가?

내 지갑을 아이어에ㅡ.


네, 필자는 스타크래프트 2에 투자할 자금이 없기에 여러분들께서 열심히 투자하시고 즐겾시길. (PO무책임WER)

And

학교에서 과제한다고 티스토리 블로그를 써먹은 이후 거의 1년? 만에 다시 돌아온 티스토리.

 

오오미...어떻게 하는건지 다 까먹었...

And

음. 간만에 진솔한 이야기 적어볼께요 ㅇㅅㅇ

 

최근 본인의 근황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네...

 

뭐, 별로 대단한 것은 없습니다.

 

올해 초에 복학을 했고 다시 학교에서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사회생활하고는 또 다른 생활에 나름 적응하는 것 같으면서도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아무리 군복무를 '사회복무'로 대신 하고 나왔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경찰서에서 근무 한지라 계급사회를 제대로 겪고 나왔다가 갑자기 '계급'이 존재하지 않는 사회로 나오니까 답답하기 그지 없네요.

대신 '학번'에 얽매여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뭐, 요즘 어린 것들이야 개념 없다는 것은 두말 할 것 없고, 다만 그 중에 개념 차 있는 애들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죠 ㅇㅅㅇ

나름 고생도 해 본 아이들은 대화하면서도 제가 놀랄 정도로 세상의 이치를 알고 있더군요. 저도 배울 것이 있을 정도로 말이죠.

 

반면,

 

나이먹고 늦게 대학교 입학하고는 자신보다 까마득하게 높은 학번의 선배를 자신 밑으로 깔고 지내려는 몇 개념없는 보슬아치년들 때문에 조금 고생을 하기는 했습니다만.

별 문제 없이 한 학기를 마무리 하고 지금은 하계방학중에 있습니다.

방학중이라지만 친가에 있지 않습니다.

자취방 계약이 애초에 1년 계약이다보니 약 두 달 정도의 방학을 서울의 친가에서 보낸다는 것이 왠지 돈도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 서울에 있는 것보다 자취방에서 생활을 하는 것이 나름 얻는 것도 있고 해서 서울에 올라가지 않고 충북 제천 신월동에 그대로 자리를 잡고 앉아있습니다.

 

여름이다보니 역시 아무리 현지 사람들도 익숙하지 않은 날씨를 자랑하는 지역인 제천이라지만 역시 '열대아'에는 지역이란 없네요

 

지금 더워서 잠을 잘 수가 없어서 이렇게 컴퓨터 앞에서 이러고 있습니다.

 

룸메이트도 있지만 지금은 룸메도 자리를 비워서 자취방에 혼자 있네요 ㅇㅅㅇ

 

방학이다보니까 할 일 도 없고, 학교에서의 일은 마무리 지었기에 자취방에서 잉여잉여하고 있습니다만. 뭐, 조금 늦었다 싶습니다만 운동도 시작해야겠고,

슬럼프 중입니다만 소설도 계속 써야 하고...

 

그나마 새벽이 시원하네요.

 

낮에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밤이 되고 더위 덕분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새벽시간대까지 깨어있다 보면 예전에 온라인으로 인연이 닿았었지만 지금은 연락조차 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생각납니다 ㅇㅅㅇ

그거야 게임 안에서 재미있게 놀았던 사람들도 있고, 특정 홈페이지에 가입해서 그 사람들과 웃고 떠들고, 정모로 모여 얼굴을 마주보며 떠들던 날들도 생각 나네요.

 

다들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합니다 ㅇㅅㅇ

저는 나름 이렇게 적절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끔 소식들이 들려올 때도 있네요. 저보다 한 두살 어린 사람들은 남자인 경우 이제 제대를 앞두고 있다 라던가. 일을 하고 있다라던가.

또, 여자들은

학교를 졸업하고 일을 시작했다 라던가.

 

이렇게 놓고 보면 아직까지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방학을 만끽하고 있는 저로써는 상당히 잉여네요. 네, 잉여입니다.

 

"방학동안에 아르바이트라도 하면 되지 않냐?"

라고 물어보실 수 있지만.

죄송합니다. 제가 여름에는 밖에 나갈 수 없는 몸 상태입니다.

이 상태도 병이라고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문제가 조금 있습니다. 덕분에 여름을 만끽하는 사람들을 보면 '더워 죽겠는데 뭐 저리 날뛰냐.'라고 생각도 하는 반면 부럽기도 합니다.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제천은 참 신기해요.

서울은 역시 도시다보니까 새벽에도 환한데 여기는 자정이 지나는 순간 암흑으로 변해버립니다.

단 1미터 앞도 보이지가 않아요.

그나마 가로등 하나가 길을 지켜주고 있습니다만 이 가로등도 꺼지면 진짜 몇 센티 앞도 보이질 않아요 ㅇㅅㅇ

 

이럴 때 나가보고 싶은 욕구가 샘솟지만 참도록 할게요 ㅋ

 

뭐, 두서 없이 적었습니다.

 

새벽인데다가 저 혼자 깨어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참 센치해지네요 ㅇㅅㅇ

 

그래도 심심하지 않게 근처에 있는 국도에서 화물차들이 달리는 소리가 들리네요 ㅋ

거 참... 규정속도는 지켜가며 운전하시길 바랍니다.

 

뭐, 이쯤 적을게요 ㅇㅅㅇ

 

아무리 기분이 센치하고, 더워서 잠을 못 자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 시간쯤 되면 아무리 더워도 침대에 누우면 잠이 들거든요.

And

반스 게임등급위원회 의장 "의학적인 의미의 '중독'과는 거리 멀어"

"미국에선 게임중독을 양육의 문제로 인식합니다. 의학적인 의미의 '중독'과는 거리가 멉니다."

2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만난 패트리샤 반스 미국게임등급위원회(ESRB) 의장은 "미국에선 게임중독을 의학적 문제로 보는 과학자나 의사가 많지 않다"며 "일부 게임중독을 의학적인 중독으로 다루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긴 하지만 주류 학계에서 다루는 연구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미국의 학부모들은 게임중독을 의학적인 치료가 필요한 사안이 아니라 부모의 양육으로 해결될 수 있는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스 의장은 "미국은 한국과 달리 콘솔게임 이용이 주를 이루지만 Xbox360, 플레이스테이션 등 콘솔게임기 내부에 기본적으로 이용시간을 제한하는 기능이 탑재돼 있으며 윈도 운영체제에도 이용시간을 부모가 제한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게임 중에서도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에 중독되는 경우가 간혹 있지만 대부분 이미 성인이 된 사람들이 즐기는 게임이고, 그러한 면에선 중년 여성들이 주로 즐기는 징가 게임도 마찬가집니다."

미국게임위원회(ESRB)는 지난 1994년 설립된 게임 관련 민간 자율심의 기관으로 산하에 광고심의위원회(ARC), 소매업위원회(ERC) 등을 별도로 두고 청소년들이 연령에 맞는 게임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제재하고 있다.

게임제작 및 관련기기 제조기업 인사들로 구성된 이사회를 통해 운영되지만 자율행동강령 위반 시 최대 100만달러의 벌금을 물릴 정도로 엄격한 심의를 제재하고 있다.

ESRB는 지난 2006년 '부모님께 드리는 약속'이라는 행동강령을 채택하고 게임스톱·월마트·베스트바이 등 유통업체들을 참여시켰다.

ESRB 소매업위원회 회원사는 부모의 허락 없이 17세 이상 연령층에게 성인용게임을 판매하거나 대여할 수 없다. ESRB는 매 6개월마다 일반 소비자로 가장한 '미스터리 쇼퍼'를 보내 아이들이 성인용 게임을 살 수 있는지 여부를 감시한다.

패트리샤 반스 의장은 "아이가 침실에서 게임을 하거나 공개적인 장소에 할 경우 부모가 자제시키도록 지침 등을 공유하고 부모에게 교육자료를 제공한다"며 "ESRB에선 게임 이용시간과 관련된 부분을 등급분류 심사에서 고려하지 않는다. (그 부분은) 게임제작사가 알아서 해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패트리샤 반스 의장은?

패트리샤 반스 의장은 2002년 11월부터 미국게임등급위원회(ESRB) 의장을 맡고 있다. 컴퓨터·비디오게임 산업의 자율 규제 활동을 감독하고 집행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반스 의장은 인터넷보안협회와 양방향예술과학아카데미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 정보 통신국 산하 인터넷보안기술자문실무그룹(OSTWG)의 위원이기도 하다. 이 실무 그룹은 미 상원에 교육·라벨 표시 및 부모의 관리 방법 등을 통해 아동을 인터넷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제안하는 일을 한다.

ESRB 이전에는 디즈니·ABC에서 18년간 신규 미디어와 시장개척 업무책임자로 근무했다.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 출처 : http://game.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634456&g_menu=020500
And

“아침 8시 반까지 학교 가서 4시쯤 끝나요. 6시에 또 학원 가야하는데 저녁도 먹어야 하니까 간신히 시간 내서 1시간 정도 게임하는 거예요.”

지난 2일 오후 서울 용산구의 한 PC방. 총 80여대의 컴퓨터 중 절반이 넘는 50여대가 교복 입은 중·고등학생들 차지였다. 이날 만난 김모(15)군은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마저 아깝다는 듯 모니터에서 얼굴을 떼지 않은 채 이 같이 말했다.

유일한 취미이자 휴식이 그에겐 게임인 셈이었다. 이를 즐기는데 주어진 시간은 겨우 1시간. 하루 종일 공부에 치이는 것을 생각하면 턱없이 적은 시간이다. 게임하기 바쁜데 난데없이 말을 거는 낯선 어른이 반가울리 없다.

김군이 몰두하고 있었던 게임은 유명 1인칭슈팅(FPS) 장르. 빠듯한 시간 ‘한판’으로도 쾌감을 최고조로 느끼는데 제격인 게임이다.

그렇다면 김군은 왜 게임을 하는 걸까. 게임의 의미를 물었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간단했다. “뭐...글쎄요. 별 의미 없는데요. 그냥 이게 유일하게 노는 거예요.” 이내 귀찮은듯 다른 아이에게 가보라며 고갯짓으로 옆에 앉은 친구 송모(15)군을 가리켰다. 그러면서 “쟤는 PC방서 거의 사는 애예요”라고 귀띔했다.

송군의 부모는 모두 맞벌이를 하고 있었다. 엄마는 어린 송군을 맡길데가 없어 PC방을 자주 ‘탁아소’ 삼았다고 했다. 그렇게 어려서부터 들락거린 PC방이 집보다 익숙해졌다. 어차피 집에 가도 혼자다. 곧 고등학교 3학년에 올라가는 형도 밤늦게까지 학원에 있기 때문이다.

그에게 게임은 유일한 친구였다. 송군은 자정이 넘은 시간에도 간혹 게임을 즐긴다고 말했다. “엄마 아빠가 늦게 들어와서 게임은 눈치안보고 할 수 있어요. 아이디요? 형이 줬어요. 형이 저보다 전에 시작해서 레벨도 높고 캐릭터도 더 잘 꾸며놨거든요. 그래서 게임하기 훨씬 편하고 좋아요.” 

이 같이 김군과 송군에게 유일한 휴식이자 친구인 게임이 최근 학교폭력의 주범으로 내몰리고 있다. 아이들의 인성을 파괴하고 두뇌마저 감퇴시키는 것으로 묘사된다. 문제가 생기면 무작정 모든게 게임 탓이라고 하는 이들이 늘었다. 그러나 아이들을 게임으로 내몬 것은 중독성있게 설계된 게임 콘텐츠에 있기 전에 강도높은 학업 스트레스, 부모와 사회의 무관심이었다.

학계의 한 인사는 “게임 과몰입 자체보다 놀이의 부재가 더 병리적인 현상으로 보인다”“그나마 아이들이 쉽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문화에 소비하는 시간마저 강제로 제한하니 아이들이 제대로 ‘노는 방법’을 잊고 때로 지나치게 몰두해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 마포구 J중학교에 근무 중인 한 교사는 “학교들도 외고 합격자나 특기생 배출 등 실적 경쟁에 치열하다 보니 점심시간 후 휴식시간마저 줄이고 있다”며 “아이들이 뛰어놀 시간은 커녕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도 힘든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 교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이나 만화를 끌어들여 교육방법으로 역이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을 텐데 교사들도 마찬가지로 실적을 내기 바쁘다 보니 나서는 이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 출처 :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20203111002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