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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2.01
오는 10일 블리자드 형님들께서 드디어 꺼내놓으실 '스타크래프트2 ; 공허의 유산'ㅡ.
모두가 기대가 많으실거라고 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네.
다만, 저는 스타크래프트를 1 시절 때부터 무지하게 못 했다는거.
실력이 X이에요, X.
잠시 뒤적거리다 보니까...
전에 공개 되었던 '압또저긴 히므로!!!'를 포스 있게 외치며 등장하던 PV가 나온지 몇 주 정도 지났죠?
'공허의 유산'의 시작을 알려주는 프롤로그가 공개가 되었다고 합니...
아실 분들은 이미 다 알고 있으신 듯... (뒷북 쩌네...)
일단 보고 이야기를 시작해보도록 합시다.
자, 여러분, 공허의 유산입니다.
오호... 이 것은...
칼날여왕이 하는 말을 듣고보니, 전작인 '군단의 심장'에서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칼날여왕이 떠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던데...
그 직후의ㅡ 그러니까 '군단의 심장'과 이번에 등장할 '공허의 유산'의 메인 스토리의 사이의 이야기인 듯 하네요.
* 당신의 하트에 사이오닉 검♡
아몬도 되살아 나고... 그나저나 테란의 기술력은 이렇게까지 좋을 거라 생각지 못했는데?! 테란이 프로토스의 수정체 공간이동 기술을 사용 할 수 있다고...?
아니 잠깐만... 기술력 자체가 다른데...
설마하니 '테란의 기술은 우주 제일!!!'을 외칠 정도라고 생각지 않았건만 아마, '군단의 심장'과 '공허의 유산'의 사이. 즉, 우리가 알 수 없는 그 기간 동안에 기술을 습득했거나...
아니면 '아몬'이라는 존재가 어떻게 한 것이라고밖에 생각이 들지 않네요.
여하튼, 본론으로 돌아가서.
영상을 본 결과 '공허의 유산' 프롤로그는 총 3개의 짧은 미션으로 이루어져 있고, 제라툴과 '군심'의 메인이었던 칼날여왕, 캐리건이 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 미션은, 중 2병 틱한 이름인 '어둠의 속삭임'
(아, 첫 미션 이름부터 제라툴의 오른손에 살고 있는 사이오닉 검이 날뛸 것 같... 뭐래...)
처음부터 화두가 되었었던가요? 제가 무슨 날개여... 아무튼 그 테란 이야기... 그거에 관심이 없어가지고 이름을 모르겠어요 '영원의 날개'였나요? (아이X도 아니고...)
거기서부터 화두가 되었을 거라 생각되는(?) '혼종'실험을 위해 납치된 프로토스의 기사단을 혼종에게 정신을 장악당한 테란으로부터 구하는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이어지는 두 번째 미션.
영상에 보면 '하나의 예언'만이 남아있다고 하는 것 같던데 그 예언을 풀기 위해 타락한 젤나가, 지금은 아몬의 찌끄래기가 된 탈다림 군주 '말라쉬'를 탈탈 털고 고대 사원으로 진입하는 '안개 속의 유령'ㅡ...
아니 미션들 이름이 하나같이 왜 요딴식이지...
그래도 역시 '블리자드'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너희들 차라리 영화회사해라...)
절묘하게 불안정한 지형을 표현하며 대놓고 '너희에게 여기서 베스핀 가스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일정시간마다 튀어나오는 가스를 채취해야 한다며... 처음부터 블러드 X 클래스의 난이도는 아니지만서도, 스타크래프트 본연의 난이도 보다는 조금 높은 난이도를 보여주... 고 있나는 모르겠고...
여하튼 자원적 제한을 처음부터 주면서 유저들을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플레이 장면. 너희 가스 안 줌. 하면서 배경에는 가스가 그냥 철철 흐르네, 흘러...
프롤로그의 마지막 미션, '깨어난 악'에서는
제라툴과 소수의 프로토스 병력을 이용해 사원을 조사하는 내용입니다.
프롤로그를 전부 클리어하고난 후에는 제라툴이 젤나가의 계시를..(와... 무려 계시를 받아.) 받아 아르타니스와 함게 프로토스 세력을 한 대 모으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며 프롤로그가 마무리 됩니다.
그리고 이제 여러분들이 직접 플레이 해 보며 진행할 '공허의 유산' 메인 스토리로 진입을하게 되겠습니다.
이로써 '스타크래프트 2'의 모든 스토리가 등장을 하게 되어지는데, 일단 스타크래프트를 플레이 해보신 분들은 모두 아시다시피 맨 처음 테란 그리고 저그, 이번 마지막 프로토스로 해서 마무리를 짓게 됩니다.
허나, 설마하니 이 걸로 스타크래프트가 마무리 되어질 것 같지도 않고, 향후 앞으로 '계속'. 계속 나올 확장팩으로 그 방대한 블리자드 세계관을 풀어나갈 것으로 예상이 되어집니다.
고로 이번의 '공허의 유산'은 프로토스의 스토리, 전작인 '군단의 심장'에서부터 거론되었던 거대한 악인 '아몬'과의 전투가 막판에 나오지 않을까 살포시 예상해 봅니다.
자, 그럼
유저들, ㅡ.지갑 속 저장된 현금은 충분한가?
내 지갑을 아이어에ㅡ.
네, 필자는 스타크래프트 2에 투자할 자금이 없기에 여러분들께서 열심히 투자하시고 즐겾시길. (PO무책임WER)
지난 2일 오후 서울 용산구의 한 PC방. 총 80여대의 컴퓨터 중 절반이 넘는 50여대가 교복 입은 중·고등학생들 차지였다. 이날 만난 김모(15)군은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마저 아깝다는 듯 모니터에서 얼굴을 떼지 않은 채 이 같이 말했다.
유일한 취미이자 휴식이 그에겐 게임인 셈이었다. 이를 즐기는데 주어진 시간은 겨우 1시간. 하루 종일 공부에 치이는 것을 생각하면 턱없이 적은 시간이다. 게임하기 바쁜데 난데없이 말을 거는 낯선 어른이 반가울리 없다.김군이 몰두하고 있었던 게임은 유명 1인칭슈팅(FPS) 장르. 빠듯한 시간 ‘한판’으로도 쾌감을 최고조로 느끼는데 제격인 게임이다.
그렇다면 김군은 왜 게임을 하는 걸까. 게임의 의미를 물었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간단했다. “뭐...글쎄요. 별 의미 없는데요. 그냥 이게 유일하게 노는 거예요.” 이내 귀찮은듯 다른 아이에게 가보라며 고갯짓으로 옆에 앉은 친구 송모(15)군을 가리켰다. 그러면서 “쟤는 PC방서 거의 사는 애예요”라고 귀띔했다.그에게 게임은 유일한 친구였다. 송군은 자정이 넘은 시간에도 간혹 게임을 즐긴다고 말했다. “엄마 아빠가 늦게 들어와서 게임은 눈치안보고 할 수 있어요. 아이디요? 형이 줬어요. 형이 저보다 전에 시작해서 레벨도 높고 캐릭터도 더 잘 꾸며놨거든요. 그래서 게임하기 훨씬 편하고 좋아요.”
이 같이 김군과 송군에게 유일한 휴식이자 친구인 게임이 최근 학교폭력의 주범으로 내몰리고 있다. 아이들의 인성을 파괴하고 두뇌마저 감퇴시키는 것으로 묘사된다. 문제가 생기면 무작정 모든게 게임 탓이라고 하는 이들이 늘었다. 그러나 아이들을 게임으로 내몬 것은 중독성있게 설계된 게임 콘텐츠에 있기 전에 강도높은 학업 스트레스, 부모와 사회의 무관심이었다.학계의 한 인사는 “게임 과몰입 자체보다 놀이의 부재가 더 병리적인 현상으로 보인다”며 “그나마 아이들이 쉽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문화에 소비하는 시간마저 강제로 제한하니 아이들이 제대로 ‘노는 방법’을 잊고 때로 지나치게 몰두해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 마포구 J중학교에 근무 중인 한 교사는 “학교들도 외고 합격자나 특기생 배출 등 실적 경쟁에 치열하다 보니 점심시간 후 휴식시간마저 줄이고 있다”며 “아이들이 뛰어놀 시간은 커녕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도 힘든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이 교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이나 만화를 끌어들여 교육방법으로 역이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을 텐데 교사들도 마찬가지로 실적을 내기 바쁘다 보니 나서는 이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 출처 :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20203111002
“게임을 하면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세계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 동안 게임해야 합니다.” 게임 디자이너이자 교수인 제인 맥고니걸이 TED 강연(www.ted.com/talks/lang/kor/jane_mcgonigal_gaming_can_make_a_better_world.html)에서 한 말이다. 얼핏 들으면 허황된 말 같다. 무슨 뜻인지 쉽게 전달되지도 않는다. 하지만 강연을 들어보면 고개를 끄덕거리게 된다.
맥고니걸은 “10년 동안 온라인게임을 만들어 왔는데, 다음 10년의 목표는 우리가 사는 세계를 구하는 것이 온라인게임에서 세상을 구하는 것만큼 쉽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더 많은 사람들이 더 크고 좋은 게임을 많이 하도록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맥고니걸에 따르면 세계에서 사람들은 주당 30억시간을 온라인게임에 소비한다. 하지만 기아, 빈곤, 기후 변화, 국제 갈등, 비만 등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앞으로 10년 동안 주당 210억시간을 게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게이머들의 능력을 답으로 제시했다. 맥고니걸은 “게이머들은 게임에 있을 때 최고의 모습을 보인다”면서 “주저 없이 남을 돕고, 끈기 있게 문제에 집중하고, 실패해도 일어나 다시 시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현실에서는 게임만큼 잘하지 못한다고 느끼고, 실패와 장애물 앞에서는 쩔쩔맨다”며 “게임의 감정을 가져와 실제에 적용하면, 전례 없는 인적자원을 갖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 한 가지 답은 세상을 바꾸는 게임을 만들라는 것이다. '석유 없는 세계'라는 게임을 한 사람들을 3년간 추적한 결과 에너지를 절약하는 게임 내 습관이 현실로 이어졌다. 또 인류 멸망이 23년 앞으로 다가왔다는 가상현실을 제시한 '슈퍼 스트럭트'라는 게임을 한 이용자들은 에너지, 식량, 건강, 안보, 사회보장망에 대해 500가지의 창조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맥고니걸은 “놀라운 능력을 가진 게이머가 있고, 우리가 할 것을 시험하는 게임들도 있다”면서 “게이머들은 실제 세계의 일에 이용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이고, 게임은 변화를 일으킬 강력한 발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10년을 바라보면 우리가 상상하는 어떤 미래든 만들 수 있고, 우리가 원하는 어떤 게임이든 할 수 있다는 두 가지는 확실하다”며 “세상을 바꾸는 게임을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 출처 : etnews
얼마 전 인기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서 출연자들 간 스타크래프트 경기가 소재로 등장했다. 당시 담당PD는 '별 한심한 촬영을 한다'는 말을 했고, 출연자들은 '진짜 한심해 보일 것 같다' 등의 말로 동조했다. 게임 진행 중에는 자막을 통해 게임에 열중한 출연자를 '정상이 아니다' '미친 것 같다' 등으로 표현했다.
1박2일에서 나타난 사례는 게임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일반적인 현상과 인식을 그대로 보여준다. 현상으로서의 게임은 친구들 간에 함께하는 놀이의 하나다. 때로는 농구나 족구처럼 내기의 한 종목이 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게임에 대한 인식은 '수준 낮은(정상이 아닌)' 사람들이 즐기는 '한심한' 놀이 정도로 치부된다. 게임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다 보니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조차도 떳떳하지 못하다. 1박2일 멤버들처럼 스스로 '한심해 보일 것'이라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방송이 나간 뒤 반응은 다양했다. 게임을 비하해서 불쾌했다는 반응도 있었고, 방송에서 보여준 것처럼 게임이나 촬영해서 한심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게임문화 현실은 어떨까. 국내 전체 게임 이용자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인구 5000만명 중 3000만명 이상은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추산된다. 실제로 NHN 한게임, 서든어택 등 인기게임은 회원 수만 3000만명이 넘는다. 2000만명이 넘는 스마트폰 이용자들도 대부분 게임을 즐긴다.
게임을 즐기는 3000만명이 수준 낮은 것도 아니다. 5000만 인구 중 3000만명이라면 지극히 일반적인 사람들이다. 10대에게 게임은 일상이나 다름없다. 10대의 90% 이상이 게임을 한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20대에게도 게임은 익숙한 놀이다. 대부분 게임을 하며 자란 세대고, 친구들과 모여 함께 게임하는 것 역시 놀이문화의 하나다. 온라인게임으로 새로운 친구도 만난다. 30·40대에게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취미다.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면서 출퇴근길에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익숙한 풍경이다.
부정적인 인식을 벗지 못했지만 이미 게임은 영화나 만화처럼 누구나 즐기는 문화가 됐다.
바꿔 말하면 이제 우리 사회도 게임을 있는 그대로의 문화로 인정해야 할 때다.
게임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다 보니 게임에 대한 왜곡된 인식만 커진다. 각종 사건 사고에서 게임이 관련되는 순간 게임은 그 사고의 원인처럼 지목된다. 예를 들어 학교폭력의 경우 옷이나 신발을 뺏으면 폭력에 초점이 맞춰지지만, 게임 아이템을 빼앗으면 게임 중독으로 몰아간다. 똑같은 절도행위도 유흥비 마련을 위한 것과 게임비 마련을 위한 것은 다르게 인식한다. 이때도 게임은 비난의 대상이 된다.
이 같은 부정적 인식은 현상을 제대로 보지 못하게 만들고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안 된다. 게임이 사고의 원인인지, 결과인지를 판단하지 않고 맹목적으로 게임만 탓하는 오류가 생긴다.
최근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에서도 이런 오류는 반복됐다. 대부분의 언론마저도 게임을 학교폭력의 원인으로 몰아갔다. 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폭력 대책의 일환으로 게임 규제를 검토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해당 사건에서 게임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나타난 여러 가지 결과 중 하나일 뿐이다.
최근 최관호 게임산업협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학교폭력 가해자들 중 학교 공부를 멀리 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이들이 게임을 많이 하는 아이들일 가능성은 있다”면서 “이걸 가지고 게임중독이라고 부르거나, 게임중독이 원인이 되어서 학교폭력이 일어난다고 하는 것은 한마디로 억측”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흥비, 시험·숙제, 유행하는 외투가 학교폭력의 원인이 아니듯 게임을 학교폭력의 원인으로 해석하는 것은 본질을 왜곡하는 일일 수 있다”면서 “단편적인 처방보다는 사회 전반이 보다 더 건강해질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 출처 : etnews
(여가부 보고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