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우 다나카 리에씨 (1979년 1월 3일생)가 자신의 트위터 (http://twitter.com/tanakarie)에
연속으로 글을 올려서, 전철에서 화가 나서 젊은이에게 한바탕 설교를 하고 만 사연을 소개
한 것 같습니다. 내용인즉, 전철 안에서 나이 드신 분께 자리를 양보하려고 일어섰더니만,
옆에 있던 젊은이가 냉큼 그 자리에 앉아 버렸다는 겁니다. (...)
이에 열받은 다나카 리에씨, 본인의 표현에 따르면 스이긴토(...) 모드로 돌변해서 '일어나!
당신한테 양보한 게 아니란 말이야!'라고 야단을 쳤답니다. 그런데 상대방 젊은이가 헤드폰
을 끼고 있어서 말을 못알아듣는 걸 보자, 더욱 열이 올라서 그 헤드폰에 손을 대고 '일어나
다음 역에서 내려!'라고 벌컥 화를 내버리기까지 했답니다. (좀더 자세히 읽어보니까, 상대
젊은이가 '쳇~'하고 혀를 차는 반응을 보여서 다나카 리에씨를 더 열받게 한 듯... OTL)
결국 젊은이에게 잘못했다는 사과를 받기는 한 모양인데, 다나카 리에씨 본인도 자기 말이
너무 심했다고 나중에 후회하신 듯. 다음번에는 화를 낼 때 '스이긴토'(로젠메이든) 모드가
아니라 '마리아' (하야테처럼) 모드로 화를 내야 되겠다는 다짐도 하신 모양인데요. 어쨌든
이런 사연이 트위터에 올라오자, 2ch에서는 '아아, 나도 야단맞고 싶다~'면서 그 젊은이를
부러워하는 의견도 올라오는 등 꽤 재미있어 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나카 리에씨, 굉장히 터프(!)하시군요. 스이긴토 목소리로 야단을 맞은 그 젊은이는 불쌍
하다고 해야 하나 부럽다고 해야 하나 저도 상당히 궁금합니다. OTL
출처1 - 신비로 애니피아 고독한별 Mk-II
출처2 - 루리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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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