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학했습니다. 훈련소 입대가 5월 19일경으로 확정되었기 때문에... 일단 휴학을 결정했습니다. 학기 중간에 입대를 할 수 있습니다만... 그것보다 골까도록 머리아픈 것은 없다고 그러더라구요. 7일 아침에 세명대학교 미디어문학부 소속 '미디어 창작과'의 조교형께서 전화연락을 주셔서 군입대 준비로 인한 휴학 맞나고 물으시더군요 그래서 5월 19일경 훈련소 입소합니다 했더니 알았다면서 나중에 제대로 입대확인서? 날아오면 스캔해서 군입대 휴학으로 변경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래봤자 공익인데 뭘...=ㅅ=;;; 현역님하들아 공익들 부러워 하지 말아요. 그리고 좋겠다고 그러지 말아요. 당신들은 단지 육체와 상관의 시비로 머리가 아플지 모르지만 우리 공익들은 애초에 몸이 좋지 않아서 공익이 된 것이고 (본인은 심장과 신장이 좋지 않아서 4급 떳심. 눈은 애초에 나빳고.) 당신들은 몸으로 구르기에 근육 좀 뭉치면 되겠지만 우리는 머리로 구르기에 정신적으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편해서 좋겠다 뭐라 그러지 마십쇼. 당신네들 몸 건강해서 좋겠소이다. 다만, 머리가 비어있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렇게 했다고 또 어떤 사람들이 신나게까겠죠. 마음껏 까십쇼. 난 당신들 육체적 스팩에는 딸리겠지만 머리와 정신 그리고 능력적으로 당신들의 스팩을 까마득하게 뛰어넘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