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usion Melody/by_talk

09.02.17(화)

Lord of the World 2009. 2. 17. 00:15

본인이 모자란 놈으로 태어난 탓에 가끔 잔소리를 듣는다.
잔소리를 일단 듣고 있으면
일단.
1. 어머니가 아는 내 나이또래 애들하고 비교당한다.
2. 어머니가 아는 나보다 한참 어린 애들하고 비교당한다.
3. 우리 집 보다 훨씬 잘 사는 집 애들하고 비교당한다
4. 집안에서 밀어주는 애들하고 비교당한다.
5. 컴퓨터로 뭔가를 하고 있으면 내가 하고 있는 그 '뭔가'는 언제나 '게임'이 되어있다.
6. 난 만능이 아니다. 당연히 못 배운 것도 있고, 모르는 것도 있다.
    하지만 내가 뭐 할 줄 모른다고 하면 이런걸 못하면 어떻하냐고 묻는다.

등등의 잔소리를 듣는다.
일단 듣고나면 본인 개인적으로 나오는 결론은
"너 왜 살고 있니?"
로 밖에 안들린다.

나 확 그냥 죽을까?

ㅇㅇ 어머니 날 왜 낳으셨나요.


ㅇㅇ 아임 고잉 투 지옥.